수입대행

구매 ( 수입 ) 대행한 상품의 워런티에 대하여

라덴氏 2014. 12. 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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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한 손님께 문의를 받았는데요.. 


민코타의 아이파일럿을 수입대행을 할 때 고장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느냐.. 였습니다. 


일단 저는 여러가지 경우가 있어 알 수 없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몇가지 예를 들어드렸는데요. 


손님께서는 다른 예는 알 필요 없고 제가 그걸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물으셨습니다. 


제가 무어라고 대답했을까요.. 


일단 " 어렵다 "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그냥 머리속에서 지울까 했는데.. 최근에 해외 직접 수입도 늘고 있고 하니 한번쯤 포스팅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아까의 대화중에 예를 들었던 것은 어탐기의 예시였는데.. 로렌스와 허밍버드의 차이였습니다. 


일단 일반적인 결론을 먼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보통 미국 내에서 판매되어지는 상품의 경우 생각보다 좋은 조건의 워런티가 붙어 나가게 되는데요. 


직구한 우리가 이를 누리기 위해서는 .. 워런티 정책에 대해 명확히 알고 가야 합니다. 


일례로. 위에 말씀드렸던 허밍버드의 경우.. 


언젠가 구입한 후 3개월쯤 후였던것 같은데.. AS 요청건이 있어 본사에 직접 컨택을 하였습니다. contact us 가 있죠.. 


하여.. 출장중 구입해서 이제 뜯어서 테스트 했는데 뭐가뭐가 안된다.. 등등 이야기했더니 그 시기에 구입한 증빙을 


달라고 하더군요.. 하여 인보이스를 보내주었더니 본사로 보내라고 흔쾌히 처리해 주었습니다 


세상에.. 오는 운송료는 그쪽에서 부담해줬구요. 물론.. 이게 원칙은 아닐것 같습니다만 좀 특별한 케이스였죠..


로렌스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딜러를 통하지 않고는 수리하기 어렵게 만들어 놓았지요.. 딜러쉽을 강하게 보호하고 있는 편입니다. 


어디든 그렇지만 다들 제조사는 딜러쉽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그게 곧 영업망이기 때문인데요. 


직접 컨택을 해도 해당 국가의 딜러에게 연결시켜버리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경우가 예상된다면  판매자에게 그 부분을 미리 확인하고 구입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송료가 발생하는 부분은 어쩔 도리가 없고 인보이스를 가지고 해당 기간내에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지원해줄 수 있겠느냐.. 


물어볼 수 있지요. 좀전에 말씀드렸듯 미국-한국간의 왕복송료는 여기서 부담해야 하구요. 


어쨋든 그들이 판 것이니까요..  다만 이 부분을 꼭 확인하고 가야 하는 이유가 이베이, 아마존 등 오픈마켓에서 판내한 제품은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라고 규졍한 제조사도 있습니다. 모든걸 정확하게 하고 싶다면 일일이 확인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국내분들이 구입하실때는 대개 최저가를 쫒아가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최저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혹은 수선해야 하는 부분이 부품을 교체하면 되는 일이라면 부품만 구입해서 여기서 조치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DIY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예민한게 아니라면 대개 수리키트 혹은 부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부분은 제조사와 직접 컨택하거나 이런식으로 판매자와 원만히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를 통해서 구입하신 물건에 대해서 저보고 그 일을 하라고 하시면.. 저는 할 수가 없습니다. 


방법은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인보이스 등의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찾아서 뽑아드리면 되구요. 


단.. 왕복송료를 부담할 테니 당신이 사다줬으니 당신이 일련의 업무를 처리해라.. 라고 하시면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제가 거기까지 하려면 그 부분은 딜러의 업무지요. 단순히 대행 수수료 5%를 가지고 


그 모든 업무를 커버할 수는 없습니다. 저도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중고 부품을 구매해댈라고 했는데 구입했더니 하자가 있었다.. 니가 책임져라.. 이거 못합니다. 


물론.. 구입한 직후에 발견했다면 이베이가 커버를 해주기 때문에 이베이를 방패로 판매자와 적절히 협의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산걸 돌려보내고 환불 받을 수도 있어요. 다만 어떤 이유에서던 시간이 지난 후에 말씀하시면 


제가 대응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런 건 들은 제가 안맡으려고 합니다.. 


사야할 물건을 고르는데 있어 저의 가치판단을 요구하시는 경우.. 이제는 사안에 따라 판단을 하지만 많은 수는 제가 거절을 하거나 


직접 고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제 의견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하자에 대해 책임을 물으시기 때문입니다. 


작은 물건.. 부품에서부터 큰 배까지.. 숱하게 많은 클레임에 부딪쳐 왔고 대부분 어떻게든 해결을 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일을 하기엔 제가 너무 버겁습니다. 


( 그렇다고 모든 건수에 대해서 일일이 면책에 대한 계약서를 쓰고 사인을 받을 수는 없잖아요 ) 


아무튼 .. 방법은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전달해 드린 이후에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 행동하셔야 합니다. 


또한 해결할 수 있다.. 개런티 할 수도 없습니다. 만든 주체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것을 저보고 물어내라.. 하시는 


그러한 요구에는 저는 더이상 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않는다기 보다는 응할 능력이 안된다 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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