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스턴이 선적되었습니다.
라덴씨 입니다.
지난번 받지 못했던 로딩사진을 오늘에서야 받았습니다.
이번 선적에는 약간의 마찰이 있었는데 로딩 시간이 오래걸려 detention charge 를 제가 물게 되었는데
공장에서는 40피트 이상을 요구했고 저는 40피트에 때려넣어야 한다를 고수했던 차에
로딩하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 보통 2시간이 Free 인데 3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 기사가 기다린 비용을 더 달라는 것이지요..
합리적 이라면 합리적이고 좀 쌀쌀맞다면 쌀쌀맞은게 물류의 생리 입니다.
이번 선적의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드디어 염원했던 19가 실리게 됩니다.
12피트 2대를 실어낼라고 머리를 많이 굴렸네요. 그냥 아래로 넣으라니깐.. -.-;;
사실은 제일 궁금했던 부분은 결국 LV19의 모습이었는데요.
캐롤라이나 캣 대비 아무래도 20인치 헐의 한계를 보이기는 합니다. 헐이 좀 뚱뚱하죠.
아무래도 저게 20인치 트랜섬 + 230 폭의 한계인것 같습니다. =).. 그래도 14에 비해서는 뭐.. 용 됬지요.
뒷쪽헐을 보면 LV14에 비해 데드라이즈 각이 더 날카롭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주행의 질은 향상될 것입니다.
아마도 넓어진 선체로 인해 부력이 충분해지니 저렇게 각을 줄 수 있었건 부분이 있겠지요.
안쪽 사진인데.. 저 콘솔은 캐롤라이나 캣과 같은걸 쓰는걸로 압니다.. 저 콘솔이 무지 크거든요.
어떻게 생각되실지 모르겠는데.. 저정도 사이즈면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앞쪽 데크도 상당히 넓게 빠지겠습니다.
그리고 LV16/19 ( 트윈비 17 이상도 같습니다. ) 의 핵심은 선수부터 시작되는 레일인데..
저 레일이 무지 비싸긴 하지만 가급적 해와야 합니다. 20인치 트랜섬을 가진 배에 데크작업을 해버리면
실제 배에 탑승했을 때 월 ( Wall ) 이 걸리는 자리가 기껏 해야 정강이 정도입니다. 레일이 없으면 위험한 배가 되어버립니다.
요게 이번에 들어온 트윈비 17을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눈으로 봐도 월이 낮은것을 알 수 있습니다. LV19도 넓다 뿐이지
사정은 비슷하거든요..
요 이유떄문에 14에다 데크작업 하시는 분들을 말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여 가급적 바다를 다닐 때는 레일이 있는 편이 좋겠습니다.
일단 배는 떴고 9월 20즈음에서 배가 들어올 것이니 저도 준비를 해야 될것 같습니다.
간간히 소식 들어오는 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