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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ina Cat 18CC 의 입고 소식

라덴氏 2014. 8. 1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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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지난주에는 캐롤라이나캣 18CC 국내 1호가 입고되었습니다. 


캐롤라이나 캣 18 은 전폭이 2m40cm 가 넘는관계로 보트를 세로로 선적했어야 했는데 


특히나 모양새 때문에 이번에 섀시를 넣지 않고 작업했습니다. 


( 알고보니.. 나중에 물으니 넣고 할 수는 있다고 하는군요.. ㅠㅠ... ) 


아무튼 그러다 보니 컨테이너 자체를 옆으로 눕혀야 하는 일이 되었는데 이 일이 너무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게차 기사님들이 작업을 거부하거나 너무 비싼 작업비를 부르는 결과가 나온 것이지요. 


배도 새 배 였던데다 눕히는 장비가 이쪽에는 없는지라 까다로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게도 처음 해보는 언로딩이기도 했구요. 




이런 식이었지요.. -.-...


결국 고민고민하다가 금액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꺼내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서 


포워더에게 소개받아 근처의 CFS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사실 저는 CFS에는 처음 가본 셈이 되는데요.. 여기에는 컨테이너를 올리고 내리고 하는 장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상하차를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 장비를 이용해서 케이블을 걸어 컨테이너를 돌리기로 했습니다. 


사실 돌리는 작업은 10분도 안걸렸지만 방법을 이야기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죠.. 




일단 요.. 장비를 쓰는데만 30만원 되시겠습니다. 덕분에 일은 쉽게 했어요. 



보트를 빼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는데 얹는게 일이었습니다. 캐롤라이나 캣이 생각보다 넓었기 때문이었습니다. 


DK550 에도 겨우겨우 얹힐 정도였습니다. 별도로 추가 벙커를 주문하고 가지 않았다면 정말 낭패를 볼 뻔 했지요. 




한쪽은 잘 안착을 햇는데 한쪽은 좀 삐딱합니다.. 나중에 배를 띄워놓고 수정해야 합니다. 






정신없이 내리고 난 후.. 다시 본 캐롤라이나 캣 18에 대한 첫 느낌은 매우 크다.. 였습니다. 예전의 포트어리보다도 훨씬 컸던것 같습니다. 


길이는 18피트다 맞는데.. 전폭이 2미터 40이 넘어가는데다 카타마란의 특성상 데크가 네모난 모양인 만큼 앞공간이 엄청나게 확보된다는 것이지요..




붕타님은 배를 처음보고 흥분(?) 한 나머지 올라가서 캐스팅 모션을 해 보는데 3명은 올라가서 할 수 있겠다고 좋아합니다. 




이렇게 비를 피할 수도 있구요.. 갑작스런 비에  마린님이 잠시 안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  샤프트가 25인치인 만큼 


선고가 많이 높습니다. 






아무튼 다음날 태풍을 뚫고 포항까지 배달해드렸습니다. 


사실 전날 안전검사까지는 끝냈기 때문에 배달해 드리고 끝을 낼까 했었지만 비바람이 너무 심해 시운전도 할 수 없었고 


어군탐지기 장착도 불가능했기 때문에.. 다시 포항으로 내려가기로 약속드리고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그게 좀 이따가 되겠습니다. 


13일에는 시운전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배내부의 디테일한 사진과 주행등.. 좀더 자세한 정보는 


이따 일처리 후에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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