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지막으로 들여올 엔진들입니다.
라덴씨입니다.
제가 언젠가 중고엔진은 이제 그만 들여오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생각은 지금도 다르지 않은데 웬 엔진들이냐구요?
실은.. 지난번까지 구입했던 엔진들이기 때문입니다. 구입한건 들여야죠..
이제는 정말 구입할만 한 엔진도 가뭄에 콩나듯 올라오고 제 금전적인 부분도 한계에 이르렀죠...
아무튼 이제는 정말 멋진 40 ~ 50마력( 리빙에 올릴 수 있는.. 2사이클이나 혼다의 4사이클 ) 의 엔진이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아무튼 당분간 마지막이 될 엔진들을 소개합니다..
1. 머큐리 4사이클 40마력입니다...
외관은 그럭저럭.. 02년식입니다. 그런데.. 말이 02년식이지 지금 나오는 EFI와 구조적으로 다른 부분은 크게 없어보입니다.
이 시절에는 2사이클과 4사이클이 거의 같은 뚜껑을 썼기 때문에 외형으로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플롭은 스텐.. 그것도 무려 4블레이드이군요.. 딱 제가 바랬던 플롭입니다.. ^^ ( 피치를 모르지만.. ;;; )
안쪽도 양호합니다. 올가을에 리빙 14에 붙여 내보낼 생각입니다. =) 저의 희망사항이지만 말이지요 ㅠㅠ..
다음은 머큐리 40마력 2사이클입니다..
2사이클 신형 바디입니다. 캬브가 3개 들어가는 3기통입니다.
그런데.. 왜 부상판은 거꾸로.. ㅠㅠ..
전반적인 외관은 연식대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큰 문제 없기를 바라면서..
다음은 머큐리 2사이클 50마력입니다..
같은 마지막 세대의 3기통 엔진이죠.. 위 40마력과 같은 바디입니다.
요 엔진은 꽤나 싸게 구입했는데.. 가운데 실런더 압축이 현저히 낮은 것이지요..
전형적인 머큐리 고질병인.. 1기통 보링 대상입니다.
가을에 시간을 쪼개 집접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구입한 엔진입니다.
쯧쯧.. 마루타가 되다니.. ㅠㅠ.. 다만 다른 부분들은 보면 사용자체는 크게 많이 한것 같지는 않아보이고
아마도 오일인젝션 시스템의 문제가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트림모터에 큰 부식이 없는걸로 봐서.. 아마도 민물에서 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은.. 오늘 구입한 (-_- );;... 야마하 50입니다.
미국에서는 정말 구하기 힘든 2006년식입니다. 배기가스 규제 때문에 이시기 부터 2사이클 엔진은 판매되지 못했죠..
외관 깨끗합니다.
하부도 이정도 벗겨짐은 이해해 줘야죠..
내부도 큰 부식없이 깨끗한 편이고 오일인젝견도 아직 살아있습니다. 큰 손질없이 바로 올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놈도 리빙이에 ^^
오늘의 엔진 포스팅은 이상입니다.
들어오면 시동걸어보면서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