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업자의 길..

라덴氏 2014. 6. 16. 02:00
728x90

라덴씨 입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커뮤니트들에서 보기 우울한 일들이 보이고 있는데요.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불량업자라고 까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개의 인터넷 커뮤니티가 그렇듯 몇몇이 주도하고 


전후 사정을 모르는 대다수가 거기에 따라가는 모양새가 연출이 되고 해당업체는 완전에 죽일놈이 됩니다. 


정말 사람하나 매장하는게 참 쉽구나 할 정도이지요. 



이야기를 들어본 즉은 6하원칙에 의해 자세한 인과관계 없이 일방적으로 죽 이야기가 진행되는것 같아서 


우연한 계기로 만나서 직접 상대방의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초면에 물업기가 쉽지는 않았는데.. 


자세한 사연은 여기에 적지 않겠지만 역시 쌍방의 이야기는 다 들어봐야 하는 것이겠더군요. 


넷 공간에서 이리저리 말을 하고 다니시는 분쪽에서 분명한 원인제공을 한 일들입니다. 


해당 업자님은 응당 해야 하는 대응을 한 것이 되겠구요. 



요즘은 소비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마린시장이 워낙 공급자 위주로 돌아가던 시장이다보니 그간 응축되었던 


불만들이 한꺼번에 터지고 있는 일이 많은데 건건이 전부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최근엔 업자가 하는 일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소비자가 부쩍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대부분의 갈등은 딱 거기서 출발합니다. 상대방의 노력을 인정치 않는 것이지요..




예시 1 )  정말 수리하기 힘들 보트 수리가 들어왔는데 엔진은 엔진대로 선체는 선체대로 수리해서 팔기 위함이었는데 


             엔진은 엔진대로 뗴어갔고 선체쪽에서는 선체 보수와 도장을 위해 장치물 분리를 1주일간 진행했다. 


             ( 그만큼 상태가 엉망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다. )


            그러나 그와중에 엔진이 수리불가 판정이 났고 이에 의뢰주는 본인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선체수리비에 대해 


            전액 환불을 요구했다...  원래의 납기는 2달 후였는데 이미 일은 일부가 진행되었고 2달전부터 환불을 요구한다.. 


           그럼 직원 2명이 1주일간 작업한 공임은 제해야 하는가 다 주어야 하는가 ?




예시 2 )  선체를 건조하는데 그럴싸 한 플랜으로 20대를 발주하겠다고 하여 견적을 내고 가격네고를 했는데 


             갑자기 계획이 변경되었다며 대수가 3대로 줄고 마지막엔 1대로 줄었다.. 


             분명 20대의견적과 1대의 견적은 달라야 한다.. 하여 작업은 당연히 중단되었다.. 


             이 경우는 20대 가격으로 네고된 가격으로 계속 일이 진행되어야 하는가 ?




예시 3 ) 선체를 보수 도색하는 도중 계속 추가적인 부착물을 갖다주며 공짜로 달아달라고 요구한다. 물론 견적은 엄청 깎아놓았다. 


            간단한 것을이야 일할 때 같이 해치우면 되지만 배선부터 시작해서 일이 엄청 복잡해 지면서 1주일이나 딜레이되었다. 


            분명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일인데도  선주는 왜 납기가 늦어지냐며 클레임이고 이 일이 딜레이 됨에 따라 


            다른 일들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또다른 선주들에게도 피해가 전가되었다...  이 선주의 클레임은 정당한 것인가?




예시 4 ) 엔진을 고쳐달라고 해서 받은 엔진을 점검하면서 정확한 원인을 찾고자 엔진을 까고 까고 결국 중수리를 요하는


            것으로 판정이 되었다. 이 원인을 찾는데 꼬박 이틀이 걸렸다. 그러나 엔진 주인은 수리비용이 비싸다며 


            더이상의 수리를 포기하며 엔진 반환을 요구하였다.. 그럼 이 엔진은 그냥 주어야 하는가?




예시 5) 엔진수리가 들어왔는데.. 전반적인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겨우겨우 당장 운행할 수 있게끔 수리해 주었다. 


            그러나 시운전을 나갔을 때 또 다른 곳에서 문제가 터지면서 엔진은 정상작동하지 않았다. 


             엔진 주인은 너는 고치지도 못하면서 무슨 돈을 달라고 하냐며 그냥 일을 끝내려고 한다. 


             그럼 첫번쨰 문제로 인한 수리비용은 누구한테 청구해야 하는가 ?




위 다섯가지 보기는 실제 있었던 일들입니다. 


물론 세간에는 한쪽의 이야기만 알려졌던 것들입니다. 저는 다른쪽의 이야기를 적은 것이구요.. 


물론 여기에는 제가 또 모르는 스토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갈등이 벌어졌을 떄 쌍방의 입장이 모두 나온 상황에서 판단이 되어야 하는데 


어느 한 쪽 .. 대개는 업자들이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많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엔진 설치하는데 왜 다들 공임을 30만원씩이나 요구하는지.. 별거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이게 쉬운일이 아니더라는 것이지요.. 


물론 일반인도 할 수는 있습니다. 야드와 딱 맞는 연장과.. 시설과.. 시간이 있다면 말이지요.. 


게다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돌발상황 등..  경우에 따라 볼트하나 박는데 2시간씩 걸리는 상황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간단한 엔진 수리를 의뢰할 때도 그냥 가라고 하는데도 제가 알아서 일정금액을 계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 상대편에서는 일을 했으니까 말이지요..  제가 못하는 일을 했으면 아무튼 페이를 받을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이 화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가 될 겁니다. 


모두 상대방의 입장을 조금씩 생각해 보고 상대방의 일을 존중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