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마무리 마무리

라덴氏 2014. 4. 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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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얼마전 제가 가지고 있던 머큐리 15마력 4행정엔진을 판매했는데


캬브에 작은 문제가 있었었지요. 


다이어프레임이 노후되어 거기서 문제가 생겼었는데.. 





사진상 30번이죠.. 


그래서 저 부품을 임시로 다른걸 끼우니 어느정도 기름이 흐르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아서 판매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여지없이 클레임  무주에서 원주로 다시 오셔셔 제게 엔지을 주고 가셨습니다. 


물론 30번 부품을 구하려니 국내에는 재고가 없고.. 결국 해외에서 오더를 하게 되었네요. 


그 부품이 오늘 왔습니다. 그간 구매자분께 몇번 전화를 받았었지요. 부품이 늦은지라.. 


부랴부랴 들고 갔지요.. 갈아본 즉은 어느정도 완화는되었는데 또 기름이 역류.. 


왜 압이 샐까.. 하고 왔더니.. 37번이 오링이 노후된 것이 원인이더군요... 저 50원도 안되는 오링 2개 때문에 몇달을 고생한지 모릅니다. 


분명 다이어프레임을 갈기는 했어야 하는데 직접적인 원인은 오링이었군요.. ㅠㅠ..


아무튼 후다닥 갈아서 화물로 보낼까 하다가 일을 하나씩 마무래 해야겠다 생각되서 천안까지 가져다 드렸습니다 


중간에서 뵙고 건네드린 건데.. 저도 오늘 일을 마무리하고 싶었습니다. 펜딩된 일들이 너무 많아서 마무리하지 않으면 


밤에 편하게 잠을 자기 어려울것 같아서~



아... 정말 속이 다 시원합니다... 기계는 역시 솔직해서 좋아요. 


분명히 증상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를 해결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아무튼 그간 두번이나 왔다갔다 하시고 많이 기다리실 수 밖에 없었던 구매자분께 죄송했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원인을 잡았으니 몇년은 큰 문제 없으실 겁니다.


잘 쓰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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