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 호가 드디어 새 심장을 달게 되었어요 !!
라덴씨입니다.
오늘은 1주일만에 다시 전곡항에 가게 되었습니다 .
두가지 일이 있었는데요. 독도수호 호의 트레일러 보수와 시운전 때문이었습니다.
실은 지난번 시운전 왔을 때 두가지 안좋은 점이 있었는데.. 하나는 트레일러가 삐걱였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엔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요.. 사실 스즈끼 40을 올리고 첫 시운전은 실패였습니다.
전자의 경우.. 군포에서 전곡항으로 이동하던 중.. 왠지 트레일러가 갑자기 무겁게 느껴지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잡고 가는 느낌이랄까..
뒤쪽에서 끼-익 거리는 소리가 나고.. 해서 처음엔 차량의 문제로 생각했었으나..
배를 내리고 빈 트레일러를 구석구석을 살피니..이런.. 트레일러 바퀴가 삐걱이고 있군요.. ;;
사실 큰일날 뻔 했던 것입니다. 바퀴가 빠지기 직전이었어요.
결국 정연마린에 잠시 맡겨두고 베어링 리테이너 등등 보수부품 을 가져오기로 했지요.
엔진의 경우 전에 삑 소리가 계속 나는것 같아 스즈끼 스캐너를 사서 찍어봤더니.. 바깥 배기 온도센서가 문제가 있다고 나와서..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배를 띄워보니 3000RPM을 넘지 못하게 ECU에서 제어를 하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급히 센서를 주문하고..
그 다음주에 온게 이번주 화요일이었지요..
트레일러를 보수하고.. 허브를 보니.. 안쪽에 베러일 받치는 접시부분 안쪽에 많이 녹하내려 못쓰게 되었더군요..
급히 중고를 하나 주워다가 끼우긴 했는데.. 아마도 자동차용으로 개조해야할것 같습니다.
엔진역시 센서를 열어보니.. 삭아있더군요.. 임시로 센서를 하나 빌려 교체했더니.. 더이상 에러는 뜨지 않습니다.
두근두근.. 하면서 물에 내렸는데 역시 .. 문제는 센서때문이었네요.. 다만 플롭이 안맞아 RPM대비 속도가 많이 나오지 않는데
아무튼 기계적인 부분은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그간 고생많으셨어요~ 올해는 많이 다니시고 만선의 기쁨 누리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