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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 LV14가 들어갑니다.

라덴氏 2014. 3. 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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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며칠전엔 제가 온가족을 끌고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다름 아니라 실은 일을 하나 가지고 간 것인데 마라도에 LV14를 보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라도는 사방천지가 낚시 포인트인데 보트를 운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워낙 날씨가 변화무쌍한지라.. 상황에 따라 출항하는 곳과 입항하는 쪽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과


슬로프가 망가졌거나.. 혹은 여건이 너무 좋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마라도 슬로프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이 끊겨서 턱이 져있습니다. 



아무튼 이 문제 때문에근 4년간 씨름하셨다고 합니다. 결국은 간이 크레인을 만들자.. 이야기가 되었다가 


크레인이 그렇게 간단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좀더 쉬운 다른 방법을 고안하기로 했습니다. 쌍동이기에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아무튼 대한민국 최남단 섬에 리빙스턴이 달린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4년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것을 제가 어떻게든 해낸다는 것도 뿌듯한 일이구요. 


항상 기회와 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는 소외된 곳에 있기 마련입니다. 



앞으로 마라도를 두번정도는 더 들러야 하겠지만 5월에는 띄울수 있게끔 목표로 추진해 보겠습니다. 


완료되는 대로 소식 올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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