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를 위하여
보트장만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하여
라덴氏
2012. 9. 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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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제가 네이버 까페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까페에서는 거의 공공의 적(?) 수준으로 몰려 떠밀려나왔지만 아무튼 기록은 기록이기에 ^^
게다가 저도 몸소 겪으며 느낀 것을 쓴 것이라 아마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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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입니다.
저도 보팅 올챙이 시절이 있었고.. 이제가 뒷다리 나오는 정도 됬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공통적인 기억을 가지고 있는 데는.. 무슨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보팅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시행착오를 줄이시려면 어떤것들이 필요할까요.
그냥 한번 적어봅니다.
1. 최소 6개월은 눈팅한다.
- 처음 배를 보면 무조건 좋아보인다. 여기서 다들 실수하는경우가 많다.
- 본인의 운용능력이나.. 필요하는 사이즈.. 엔진등의 성능을 가늠할 수가 없으니.. 중복투자와 바꿈질이 이어진다.
- 다들 너무 쉽게 상각하시는데.. 선주가 되기 위해서는 많이 알아야 한다.. 충분히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눈팅으로 파악한다.
2. 나머지 1~2시즌은 철판깔고 보풀을 한다.
- 어떻게 접고 펴는지.. 어떻게 트레일러를 운용하는지.. 도와가면서 해본다.
- 엔진의 힘과 속도를 느껴본다.
- 보풀하면서 무조건 공부한다. 알아야 할 것이 정말 많다.
3. 목표를 분명히 하고 상한선을 정한다.
- 사이즈.. 엔진 등..
- 어떤 운용을 하겠다. 어디서 어떻게 쓰겠다 는등..
4.예산을 잡는다..
- 중고든 새거든 시세를 조사한다.
- 면허 및 트레일러 등 기타 제반 비용 포함.
- 생각한 시세 + 20% 의 여유자금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무조건 홀딩하고 기다린다.
5. 산다..
- 구입기간을 3개월정도로 여유있게 잡는다.
- 살 수 있는 최상위를 산다.
- 엔진은 자기가 수배해야 한다.. 어설프게 남을 끼면 나중에 머리아프다..
- 중고를 구입할 때는 꼼꼼히 볼 수 있는 사람을 초빙해서 간다. ( 기다.. 아니다 정도의 조언.. )
6. 세팅은 한방에..
- 세팅을 하기 전에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
남의말보다 자신의 몸에 맞게 세팅하는게 좋다.
- 이새저래 돈이 들고 가끔은 돌이킬 수 없는 작업이 많이 있으니 한방에 가는게 좋다.
- 많은 시간이 들더라고 참고 완벽하게 세팅한다.
모든걸 마린샵에 맡기지 않는게 좋습니다.
비용절감이나 속는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본인이 알아야 나중에 대처가 됩니다. 한번 빡시게 돌면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배를 장만할 때는 절대 급하게 하지 마세요.
오늘도 호구(-_-)를 노리는 업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그런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을 너무 믿지 마시고 최종결정은 꼭 본인이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만큼 알아야 됩니다. )
그래야 일이 잘못되어도 해결이 됩니다. 차라리 돈이 들어도 심플하게 끝나는게 낫지.
사람과 사람이 얽히면 해결은 안되고 머리만 아파요.
마지막으로 다시 강조하지만.. 여유있게.. 그리고 공부를 많이 하십시요.
인터넷에 아주 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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