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대행

이젠 농기계! 트랙터에 도전한다 ! ;;; 존 디어 ( John Deere ) 4210 !

라덴氏 2014. 1. 31. 17:24
728x90

라덴씨입니다. 


이번엔 좀 생뚱맞은 오더를 처리하게 되었는데요. 


설연휴 전에 미리 처가댁에 내려갔는데.. 장인과 이야기 중에 작은 트랙터를 사려는데 우리나라에서 좀 비싸게 불러서


고민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장인께서는 막 지르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장모님께서 제게 이야기를 하신 것이지요.. 


요즘 저희 처가댁에서는 깻잎 농사를 하시는데 깻잎 하우스나 과수원 정리할때 쓰시려는 작은 트랙터와 로터리 틸러.. 


( 뱅글뱅글 돌아 흙을 엎어주는 기계 입니다. ) 가 필요하시다 하는 것이셨지요. 이미 트랙터는 있지만 그건 너무 커서


하우스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거든요. 





( 이런걸 로터리 틸러라고 부릅니다.. 쟁기랑은 좀 달라요 )  


해서 라덴씨.. 또 그날 밤 잠도 안자고 폭풍 검색에 들어갑니다. 


농기계란게 비싸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제, 대농 등등의 기기들이 비싼만큼 제값을 못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것이라.. 


엔진만 일산을 써 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지요. 


중장비 등을 보면 어설픈 국산 중국산과 일산, 미국산 제품과는 내구성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아무튼.. 뒤지다가 John Deere ( 존 디어 ) 를 아시느냐고 말씀드리니.. 장인께서도 알고 계시네요. 


국내에 대농과 국제가 딜러로 한때 직수입되어 조금 유통되었다고도 하는데 지금은 아닌 모양입니다. 


( 사실 융자 보조금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난제가 있기는 합니다. ) 


검색해 보니 존 디어는 상당히 오래된 농기계에서는 상당한 명성(?) 이 있는 브랜드로 그 값 또한 만만치 않았는데요. 


앞에 달린 각종 삽자루, 등의 악세사리는 불필요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본체만 있는 걸로 사용시간 적은 깨끗한 아이로 


며칠을 폭풍 검색질하여 하나를 찾아 드디어 딜을 하게 되었습니다. 



빠빠빰.. 존 디어 4210 납시오.. ~ 

 

4륜구동


27마력 얀마엔진 ( 국내 수리 용이 ^^, 다른 부품은 라덴씨 조달 ^^ ), 


유압펌프 ( 지게차나 불도저, 포크레인 및 각종 농기계 옵션.. 심지어 잔디깎기까지!!.. 을 달아 쓸 수 있음 )


유압핸들, 유압 변속기  


2000년대 중반, 462 시간 사용  ( 이정도면 몸풀기 수준 ^-^ ) 


한사람이 새로 사서 쭉 관리해서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타이어도 양호 ^-^


엔진은 지금은 어떻게 검증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제 경험과 눈으로 볼 수 있는 상태로 보면 큰 무리 없을것 같습니다. 










아직은 판매자쪽과 이런저런 것들을 놓고 조율하고 있는데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트랙터는 나중에 일전의 6륜 폴라리스 처럼 제가 직접 관리해 드릴 예정입니다. 얀마 디젤엔진은 부품 수급이나 수리등등.. 


부탁할 수 있는 곳들이 군데군데 있어요 =) 1톤차에도 올라가기 때문에 크게 고생하지 않고 관리가 될것 같습니다. 


대농과 국제님께는 미안한 이야기지만..지금까지 농기계와 관련해서 저 두업체가 무수히 빨대를 꼽아 지금껏 빨려왔고.. 


어처구니업슨 처사도 많이 당해왔기 때문에.. 이젠 더 그렇게 놓아두고 싶지 않아요 ^-^ 일단은 가족이잖아요!



나중에 잘 들어오면 시운전영상 보여드리겠습니다. ^^.. ( 사실 견인력도 상당해서 보트 견인용으로 써도 되겠어요 ;; )



이상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