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수정)앞서 작성한 엔진에 대한 게시물에 관한 정정내용입니다.

라덴氏 2014. 1. 1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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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 이후에 남경마린 사장님과 원만히 조율되어 잘 해결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요청에 의하여 일부 내용을 가감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원만히 해결되는데 도와주신 남경마린 사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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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덴씨입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연락을 한건 받았는데 요약하면 내용인 즉은 


이전에 작성했던 글 중에서 남경마린이라는 업체가 언급되었고 ( 지금은 모업체로 수정되어있습니다. )


글 내용을 정정해 달라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튼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부분에 대하여  정확히 있는 사실만을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붕타님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남경마린과 쫗지 않게 꼬여 해결이 안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한 


부연설명입니다. 


1. 붕타님은 9월 초 경 리빙스턴을 구입해 가셨습니다. 다른 배가 한대 더 있엇습니다. 


2. 이후 남경마린에서 2대 엔진을 모두 장착하기로 했는데 다른 한대는 그대로 장착을 했고 

   붕타님은 원하는 엔진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차후에 일본에서 수입해서 오면 달기로 했습니다.

   이시점에서 붕타님은 엔진가격을 지불하셨다고 합니다. 


3. 그러나 급하게 배를 써야 할 일이 생겨 일단 남경마린에서 가지고 있었던 

    50마력 엔진을 달아 쓰다가 엔진이 도착하면 교체하기로 했고.


4. 그런데 10월 중순 다나스 이후 왔던 태풍 위파가 비껴갈 때 청사포에 묶어놓았던 

    배가 갑작스런 너울에 휩쓸려 엔진이 침수되는 사고가 생겼고 

 

5. 배를 건지고 2일째쯤 되는 날 엔진을 수거해 갔습니다.  


6. 아무튼 2014년 1월 중순까지 선주는 3개월 가량 배를 띄우지 못하고 있었으며 


7. 2014년 1월 14일부로 일부 금액은 돌려받는 조건으로 최종매듭지었습니다. 



=======================================  여기까지가 FACT 입니다



제가 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이 엔진이 쓰려고 했던 엔진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격이 매겨지지도 않았으며 아무튼 침수는 되었는데 모든 것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매우 좋지 않게 꼬였다는 표현을 썼던 것입니다. 


엔진이 차라리 내가 쓰기로 했던 그 엔진이거나 , 혹은 아예 이 대품 엔진은 얼마짜리다 라는 등의 사전에 명확한 가격이


매겨진 상태에서 사고가 났다면 수리를 하던 버리던 아무튼 정리는 빨리 되었을 것입니다. 


제가 그래서 옆에서 지켜보다 이 상태로는 올해 안에 해결되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생각하여 


엔진들을 2~3개 수입해 온 것입니다. 엔진이 오기 전에 쌍방에 잘 해결이 되면 제일 좋은 것이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언제까지 배를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 일종의 보험이었지요. 


저는 제가 수입한 엔진을 붕타님이 안쓰기를 바랬습니다.  



저는 이 붕타라는 선주가 가진 꿈을 지지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결국 엔진을 쓰라고 지금은 무상으로 내려주기로 했습니다. 


330만원( 컨트롤 제외 ) 이라는 값어치를 매기고 일년간 천천히 유형이던 무형이던 받기로 했습니다. 


결국 이 일에 얽힌 당사자들 모두가 손해를 보았습니다. 



붕타님은 ?? 만원이라는 금전적 손해와 3개월간 활동을 하지 못해 그간 계획되었던 일이 모두 물거품이 되었으며 


남경마린은 ( 얼마에 파실 예정이시었는지 모르겠지만 ) 엔진을 ? ?만원에 판매한 셈이 되었고 


저는 지금 부채 때문에 이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330만원이라는 기회손실 및 전부 돌려받을 때까지에 대한 이자비용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두번 째 이슈 에 대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전 글에 게시했던 전자의 .. 즉 수리를 요한다는 그 엔진은 남경마린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 엔진은 다른 선주꼐서 구입해 오신 엔진으로 저는 출처를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경마린에서 왔을 엔진이 재조립 엔진 일 것이다 라는 제 언급은


일어나지도 않았고 현재 정황상 일어날 수도 없는 ' 제가 증명할 수 없는 사실 ' 이며 


개인적인 추측에 불과함을 글로써 명확히 밝혀 두겠습니다.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을 분명하게 말씀드리오니 


글을 보신 많은 분들 께서는 이 점을 명확히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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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면서 

이 글을 보고 계실 남경마린 사장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하나 있어 마저 적어봅니다. 

같은 업을 하는 입장에서 다른 분을 공격한다..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어자피 해피마린과 남경마린은 중첩되는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남경마린을 해꼬지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제가 판 배를 제가 책임져야 하겠기에 제 책임하에 제 배에 쓸 엔진을 들여오고 있을 뿐이지 

저는 엔진 장사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나마 선주들께 제 엔진을 쓰시라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게다가 저는 엔지니어가 아니다 보니 엔진을 팔면 항상 마이너스이죠.. 보증기간 내에 문제가 생기면 

저도 어딘가는 수리를 맡겨야 합니다. 


아마도 제가 배를 어떻게 들여와 몇대를 판매하는 것을 모르시듯.. 저 역시 남경마린에서 어떻게 엔진을 들여 어떻게 

파시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저의 관심은 오로지 제 손님이었던 이 꿈많은 젊은이가 어떻게 하면 빨리 배를 띄워 

계획했던 일을 할 수 있게 해 줄수 있을 것인가.. 이것입니다. 

지금까지 그것이 안되는것 같아 옆에서 무언가 해주고 싶었어도 

 제가 이 선주와 남경마린과의 관계에 들어갈 수는 없기 때문에 결국 저는 마지막 수단으로 

엔진을 내리기로 한 것입니다.  물론 이 엔진에 대한 이후의 정비책임은 제가 질 것입니다.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언변이 있었으나 이 선주와 그걸 옆에서 보는 저는 오죽 답답했겠느냐.. 

이러한 생각도 한번쯤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대한 걱정이 많으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부분은 제 사적인 견해이오나 

결국엔 평가는 소비자가 하는 것이고, 배라는 것은 실제 대면 활동이 전제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좋은 인터넷에 좋은 이야기를 해도 실제 손님이 싫었다면 제 평은 나쁠 것이고 

제가 아무리 인터넷에 안티가 많다 한들 실제 손님과 일한 결과가 좋았다면 인터넷의 한두마디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악담을 한 사람이 미친놈 취급을 받는 곳이 인터넷입니다. 

물론 이번 건에서도 아마 제가 미친놈 취급을 받게 되겠지요.

그건 제가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이니 저는 관련된 글을 지우지 않고 계속 손가락질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말씀하셨던 대로 저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하여 명확히 사실관계를 

밝혔으며 이 글을 지우지 않을 것이므로 앞으로 많은 이들이 보게 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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